구글이 모토롤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뒤 내놓은 첫번째 전략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가 국내 출시된다. 모토로라코리아는 19일 곡선형 디자인의 초슬림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Motorola RAZR)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음달 초 SK텔레콤 (161,000원 3500 -2.1%)과 KT (37,300원 250 0.7%)를 통해 국내에 출시된다. 다만 해외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 지원버전이 아닌 3세대(3G) 통신이 지원된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7.1mm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다. 특히 다이아몬드 컷의 알루미늄 액센트로 디자인을 강화했다. 곡선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 역시 강화했다. 특히 qHD 슈퍼 AMOLED 어드밴스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미국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를 사용했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 RAM, 안드로이드 2.3은 빠른 이용자환경(UI) 속도와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휴대폰에 720p HD 비디오 카메라를, 후면에는 1080p HD 동영상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한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채택했다. 손 떨림 보정 기술도 접목했다. 모토로라는 이날 모토로라 레이저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원격 접속 애플리케이션 '모토캐스트'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모토로라 레이저 이용자들은 어디서나 음악과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집이나 회사 PC에 원격으로 접속해 저장된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직접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정철종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과거 레이저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모바일 기술이 결합돼 모바일 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모토로라 레이저 역시 한국 소비자들에게 과거 레이저가 만들어낸 변화를 다시 한번 이끌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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