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등학교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제3회 HAD MUN (Highschoolers' Association of Daegu Model United Nations) 대회를 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 'HAD MUN 2011'은 경북고등학교 정치·경제 동아리인 SPEKB(Society of Politics and Economics of Kyeong Buk high school)와 경북고등학교가 공동 주관해 개최하는 대구지역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로 25개 학교 140명(대사단 113명, 의장단 12명, 스텝 12명, 사무국 3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대회는 안전보장이사회, 국제통화기금, 세계보건기구, 유엔아동기금 위원회별로 미리 정해진 의제에 대해 토론, 협상을 한 후 결의안을 작성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개인의 발언 내용과 활동을 평가하게 된다. 이 대회는 대구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지는 모의유엔 대회로 대회의 기획과 참가접수, 공문발송, 홍보, 각종 대회 물품의 준비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사무국을 비롯한 학생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학생 주체의 대회이다.
HAD MUN은 기성의 모의유엔이 가지고 있던 일련의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토의하던 과
정에서 탄생했으며, 수도권 중심, 고액의 참가비용, 영어라는 언어 장벽을 해결하고자 많은 경북고 학생동아리 SPEKB이 작년 10월 처음 개최한 대회로 올해 1월 30~31일 열린 2회를 대회를 거처 3회를 맞이했다. . 또한 기존의 모의 유엔이 많게는 수십만 원에 이르는 고액의 참가비를 요구했던 것에 비해 HAD MUN은 단 한 푼의 참가비도 받지 않아 참가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으며, 공식 언어를 한국어로 채택해 영어 우수자가 아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평가에 있어서도 타 모의유엔 대회에는 없는 성적 공개 제도를 도입해 대회의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송춘근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주최를 해 더욱 뜻깊은 이번 대는 단순히 학생들의 문
제 해결 능력, 의사 결정 능력 등 의 향상을을 넘어 민주시민의식과 나아가 국제적 감각과 안목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