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이한철 대표이사)가 조직 재정비를 통한 본격적인 경영혁신 실천을 선포했다. 지난 6월 킨텍스 최초로 공모를 통해 선출된 이한철 대표이사는 취임 초, 혁신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3개월 내 조직 재정비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른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킨텍스의 수익모델 다각화를 위한 사업전략팀의 신설로 미래사업 기획 체제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고, 기존 부대, 식음시설 관리 업무의 부대사업팀을 강화시켜 상설 전시장 유치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관리업무를 담당하는 CS홍보팀 인원을 확충하여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3직급의 신임 팀장을 대거 발탁하여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재정비했으며, 킨텍스 주관전시회를 총괄하는 ‘소사장제’를 도입, 단위사업별 효율성 증대 및 직원 리더십, 책임감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과와 보상이 연계되는 공정한 경쟁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성과 중심의 연봉제 도입에 노사가 합의했으며, 연차에 따라 승진하던 자연 승급제를 폐지하고 승급심사 기준을 강화했다. 또한, 저성과자 퇴출제도를 도입하여 2년 연속 성과평가 하위 5%에 해당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대기발령 및 재평가를 실시하여 결과 미달시에 퇴사토록 하는 제도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대해 이형주 킨텍스 노조위원장은 “이번 합의는 노사 간 한마음으로 뭉쳐 다시 한번 심기일전 하자는 의미이다”며 “킨텍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킨텍스 이한철 대표이사는 “앞으로 국제 수준의 전시 인프라 구축과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수익 모델 다각화에 힘쓸 예정이며, 이를 통해 킨텍스는 전시 컨벤션 분야의 경영혁신 기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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