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국내기업들의 AEO(수출입안전인증업체) 공인 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지원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AEO는 세관 당국이 수출입업체, 운송업체, 창고 업체 등 수출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법규준수와 안전관리 등을 심사해 공인한 업체로 물품 검사 면제 등 통관상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4월에 AEO 제도를 도입, 현재 175개 업체가 AEO 공인을 획득했다. 관세청은 아직까지 미국, 중국 등에 비해 우리나라의 AEO 공인 업체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 '중소기업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예산(9억 원) 및 AEO 공인심사 관련 예산을 증액 편성해 정부안으로 확정시켰다. 현재 미국의 AEO 공인 업체는 1만100개), 중국은 1825개, 일본은 456개 등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처음 시작한 중소기업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50여 개 중소기업에 대해 AEO 컨설팅 지원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예산 증액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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