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가 2011년 1월부터 9월까지 구미세관 및 관세청 월간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9월까지 구미지역 수출액은 251억 18백만불을 기록해 전년동월누계치 218억 83백만불 대비 15.0% 증가하였고 무역수지흑자(1~9월누계)는 160억 1천만불로 나타났다. 전국 수출은 2011년 9월 누계 4,152억 80백만불로 이중 구미공단 수출액은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9월 누계 전국 무역수지 흑자는 221억 97백만불로 이중 구미공단 무역수지 흑자액은 72.1%를 차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구미공단 전체 수출의 67%를 차지하는 전자제품이 9월 누계 168억 97백만불을 기록해 전년동월누계치 148억 85백만불대비 14% 증가하였다. 이외에도 플라스틱, 섬유류, 기계류, 화학제품 모두 전년동월누계치 대비 증가하여 올해 구미공단 수출목표치인 330억불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지역별 9월 당월실적은 중국 (53%↑), 중남미 (42%↑), 동남아 (21%↑), 일본(65%↑) 등 각각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구미공단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태블릿 PC 수요 확대로 주요 수출국으로 수출실적이 증가한 모습이며, 반면 미국, 유럽 등 재정위기 여파로 미국(15%↓)과 유럽(27%↓)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큰 폭으로 하락한 모습이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른 수요감소와 환율급변동 등 외환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구미공단 주력 수출제품인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높은 인지도와 품질로 꾸준히 수출을 늘려나가 올해 구미공단 수출은 밝게 전망된다. LCD(액정디바이스) 등 구미공단의 또 다른 주력 수출품목의 생산가동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LCD패널 가격하락과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마진율은 다소 감소세에 있고, 내수 회복세가 미미하며 미국, 유럽 등의 경기하락과 맞물려 하반기 수출이 전년대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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