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생아수가 3만9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0명(3.4%) 증가하며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5일 통계청의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수는 3만9700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늘었다. 2010년 2월 이후 18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다.
시도별로는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증가했지만 제주는 감소했다. 광주 등 기타 3개 시도는 전년과 비슷했다.
8월 혼인건수는 2만69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건(2.7%) 증가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의 증가다. 이혼건수는 9700건을 지난해 같은 달과 유사했다.
8월 사망자수는 2만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0명(1.5%) 증가했다. 부산, 울산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나머지 12개 시도는 유사했다.
9월에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 수는 59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1000명(7.5%) 늘었다. 9월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7.6%, 시도 간 이동자는 32.4%였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08%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