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이 전 세계시장에서 판매된 총 30만8474대의 모터사이클을 대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법인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측도 1228대의 해당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26일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할리데이비슨은 2008년 6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생산된 총 25종의 모터사이클에 대해 뒷 브레이크 스위치의 오일 누유로 인한 브레이크 성능 저하 및 사고 유발의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할 계획이다. NHTSA 측이 밝힌 할리데이비슨의 미국생산 리콜모델은 25만758대, 나머진 한국을 포함한 기타지역에서 생산된 5만 여대로 파악됐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측 관계자는 "본사에서 이번 리콜에 관련된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2009~2012년식 투어링 모델 중 일부인 1228대가 리콜대상 모델로 확인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총 117대의 모터사이클을 판매, 1999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월 판매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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