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시장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대구는 세계육상대회 성공 이후 상승하는 기운에 접어들었다”며 “이 기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을 때”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세계육상대회 이후 기능올림픽 전국 1등, 세계육상연맹에서 대구를 육상도시 지정, 첨단의료복합단지 착공, 제2항공교통센터 대구유치, 삼성라이온즈 5년 만에 우승 등 대구에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고 상승 기운의 단적인 예를 들었다. 특히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2년 전에 지정돼 조금 지연이 됐지만 지난달 27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3천억 원 이상이 들어가는 4개 연구센터와 커뮤니케이션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하면서 본격 출발을 알렸다”며 “대한민국과 대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핵심 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을 위해 대구의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또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대구가 160여명의 인력이 들어오는 큰 기업체 버금가는 제2항공교통센터를 유치했다.”며 “앞으로 영남권 신공항 유치 등 대구의 항공정책 중심의 핵심 인프라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세계육상대회 성공으로 11월 12일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 갈라’에서 대구가 세계 2번째 육상도시로 지정 받는다”며 “이것은 지난 대구세계육상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와 최고 대회라는 의미와 육상 후진국인 대구가 아시아 육상발전에 앞으로 더 큰 기여를 해 달라는 2가지 의미”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김 시장은 “지난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대구와 자매도시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작년 알마티 시장의 200여 명의 문화사절단의 대구 방문의 답방형식이었지만 이 행사는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사이에는 아주 의미 있는 일”이라며 “카자흐스탄은 석유, 우라늄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정부가 해마다 정상회담을 할 만큼 중요한 나라로 우리가 그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며 자매도시 간 협력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최근 서울시장 선거에 젊은 층의 지지, 미국 윌스트리트 집회, 유럽의 경제 등의 일련의 현상은 공직자가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전제하에 “이번 현상은 기업, 정부 등의 자유자본주의 오만으로 빚어진 일이며, 사회주의가 무너진 시점에 사회주의가 아니라는 것은 명확하고 자본주의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이제 자본주의를 보완하고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한번 고민해 보고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의 소통단절로 기성세대가 밖으로 밀려 나가지 않도록 젊은이와 끊임없는 대화소통이 절실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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