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재학생들이 응급처치를 가장 잘하는 대학생에 뽑혔다.
지난달 30일 대구보건대학 인당아트홀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 주최로 열린 ‘제39회 응급처치법 경연대회’ 일반부에서 방사선과와 물리치료과 학생들로 구성된 대구보건대학 B팀이 최우수상과 함께 대학팀 1위에게 주어지는 소방방재청장상을 받았다.
또, 간호과 학생으로 구성된 A팀이 금상을 받았으며 임상병리과와 치위생과 학생들로 구성된 RCY팀이 은상을 받는 등 참가 3팀이 모두 주요 상을 휩쓸었다.
초?중?고등부 및 일반부 84개 팀 42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대구보건대학 학생들은 5명이 한 조를 이루어 협동?정확?신속성을 평가하는 단체 응급처치 1경연, 소ㆍ유아 심폐소생술을 개인별로 평가하는 2경연, 머리?어깨 등 상처 처치의 개인능력을 평가하는 3경연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보건대학이 응급처치 분야 최고 대학생이 될 수 있었던 데는 대학 내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의 역할이 컸다. 최우수상과 금상을 받은 10명의 재학생 모두 이 센터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미국심장협회가 공인하는 BLS(Basic Life Support) Healthcare Provider(의료인 심폐소생술 제공자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B팀의 물리치료과 3학년 신주수(27)씨는 “이번 대회 참가로 사고현장에서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으며 이제는 내가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금상을 받은 A팀 간호과 3학년 박상근(22)씨와 은상을 받은 RCY팀 임상병리과 3학년 허수철(24}씨는 "응급처치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갖추어야 할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학과 교과 과정에 응급처치과목이 포함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송소현(간호과 교수)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자세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것처럼 적극적이었다“며 참가학생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