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키넥트 콘텐츠 공모전’이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후원으로 올해 최초로 시행된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신개념 프리젠테이션 툴이 차지했다.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제스처 인식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을 통해 국내 연계산업 성장과 동시에 창작 콘텐츠 발굴을 통한 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리소스를 확보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게임을 비롯한 의료, 로봇, 복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콘텐츠 및 아이디어가 제출돼 전체적으로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한 산업적 의미로 관련 전문가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개월의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총 36건(콘텐츠 15, 아이디어 21)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사위원회의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8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콘텐츠 부문은 별도의 장치 없이 손짓으로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GEP(Gesture Based Effective Presentation Tool’)가 차지했으며 이 시스템은 사용자를 인식해 키넥트가 이동을 하는 로봇이 추가로 구성돼 심사위원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디어 부문은 체험형 SNS를 바탕으로 하는 여행의 간접체험과 미니게임으로 구성된 ‘지금 이 순간’이 차지했으며 그 외 사람의 움직임으로 제어 가능한 로봇, 가상으로 옷을 입을 수 있는 체험 미러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7일부터 9일까지(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KGC2011에 전시되며 기간 내 진행되는 어워드 행사를 통해 시상될 예정이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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