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통시장 상인회 300곳과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및 소비자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인(38%), 소비자(34.5) 모두에게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상인의 경우 편의시설 현대화에 이어 △온누리상품권(20.2%) △공동마케팅(16.2%) △휴식공간 개설(6.8%) 등을 꼽았다. 소비자는 △휴식공간(11.5%) △무료배송서비스(9.6%) △공동마케팅(9.1%)를 순으로 지적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20.2%) △공동마케팅(16.2%) △휴식공간 개설(6.8%)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모두가 지적한 가장 큰 불편사항은 '주차장(상인 42.9%, 소비자 24.6%)'으로 드러났다. 상인은 이어 홍보부족(15.1%), 협소한 시장공간(12.0%) 등을 지적했고 소비자의 경우 카드거래(10.7%), 환불-교환(9.8%) 순이었다. 한편 조사결과 전통시장 소비자의 61.8%가 50대 이상이었다. 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주요 고객층인 50대 이상 뿐 아니라 미래고객인 20~30대의 발길을 끌기 위해서는 낙후된 시설 개선과 더불어 품질과 위생에 대한 신뢰회복이 필요하다"며 "또한 신용카드 거래 활성화 및 환불?교환 서비스 등 소비자의 편의 증대를 위한 상인들의 자구노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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