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올해 쌀소득보전직불제 고정직불금을 11월중 조기에 지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쌀소득보전 직불제는 쌀 생산 농가의 소득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쌀 목표가격(17만원/80kg)을 설정 산지쌀값과의 차액 85%를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제도로써, 고정직불금은 1ha당 농업진흥지역 농지는 74만6천원, 비진흥지역 농지는 59만7천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 영천시의 쌀소득보전직불제 고정직불금 확정 면적은 5248ha로써 7695농가에 36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달 11일까지 농가별 확정금액의 50%를 1차 지급하고 12월초까지 나머지 잔액을 2차 지급하게 된다.김영석 영천시장은 매년 12월 중순 이후에 지급하던 쌀소득고정직불금을 올해는 조기에 지급하게 되어 연말 영농자금 이자 상환과 영농자재 외상대금 결제 등으로 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년 10월부터 내년 1월말까지 수확기 평균 쌀값이 확정되면 내년 3월중 변동직불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천시는 지난해 고정직불금 37억원, 변동직불금 34억원 총 71억원의 쌀소득보전직불금을 농가에 지원했다. 박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