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은 지난 12일 사단사령부 연병장에서 대구·경북 특전예비군부대 창설식을 가졌다.
행사는 사단장을 비롯한 부대 장병들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및 창설지역 지자체장, 재향군인회장, 특전사 출신 단체, 여성예비군소대장 등 40여명과 대구?경북 특전예비군 1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전예비군부대 창설은 국방부에서 예비군 정예화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서,지역별로 전투력이 우수한 특전사 출신 예비역 중 지원자로 편성해 유사시 20만 명에 달하는 북한군 특수전부대의 위협에 대응해 효율적인 향방작전 수행을 보장하고자 추진돼 왔다.
사단은 지난 7월부터 대구·경북지역 특전사 출신 단체와 특전사 전역자를 대상으로 모집활동을 실시했으며, 190명의 지원희망자를 접수받아 면접 및 편성심사를 거쳐 7개 시군구에 2개지역대 포함, 9개중대 131명을 편성, 창설하게 됐다.
특전예비군부대는 광역시ㆍ도 단위의 지역대와 시ㆍ군ㆍ구 단위의 예비군중대로 편성됐다.
특전예비군은 군 복무시절의 특기를 살려 군사작전시 후방지역에서 수색 및 매복, 기동타격, 중요시설 방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재해·재난 발생 시에는 구조ㆍ구호 활동 및 실종자 수색을 펼친다.
특전예비군은 지원예비군에 포함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연 6시간의 훈련을 이수해야하며, 연 1회 특전사 입영훈련을 별도로 실시하며, 입영훈련 간에는 특공무술, 헬기레펠, 주특기 훈련, 체력단련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임무수행 능력을 구비하게 된다.
한편, 지난 12일 특전예비군 창설식에 앞서 부대는 재난예방과 피해발생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대구시?경북도와 재난지원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해 대구?경북 특전예비군이 재해 및 각종사고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공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재난대비태세 확립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