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 스포츠카 '더 뉴 제네시스 쿠페(The new Genesis Coupe)'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는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써킷에서 열린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파이널 라운드에서 새로운 제네시스 쿠페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특히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직접 나서 신차를 발표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 뉴 제네시스 쿠페는 지난 2008년에 출시된 제네시스 쿠페의 개조차로 동급 최고수준의 동력성능, 달라진 내외관 디자인,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췄다. 또한라디에이터 그릴을 헤드램프 및 리어콤비램프에 적용해 한 층 고급스러워졌다. 성능은 더욱 강해졌다. 3.8모델의 경우 직분사 엔진인 3.8 람타 GDi를 적용해 최대출력 350ps, 최대토크 40.8kg.m를 구현했다. 2.0모델 역시 개선된 세타 2.0 TCI엔진을 적용해 최대출력 275ps, 최대토크 38.0kg.m의 성능을 보였다. 이 밖에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등을 신규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제네시스 쿠페 출시와 함께 동호회 및 가망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전시-시승 이벤트 등을 펼치겠다"며 "더 뉴 제네시스 쿠페의 우수한 성능을 적극적으로 알려 내년 국내시장에서 4000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격은 '터보 D' 모델이 2620만원, '터보 S' 모델 2995만원, 'GT P' 3395만원, 'GT R' 3745만원(수동변속기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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