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한국자유총연맹 남구지회(지회장 이수근)에서 16일 오전 9시부터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낙동강 승전기념관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3층 강당에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자총 남구지회 여성회원 20여명이 참석해 총 260ℓ 가량의 고추장을 담근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추장은 관내 조손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130가구에 각 2ℓ씩 전달될 예정이다. 고추장 전달식은 17일 오후 3시, 봉덕3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마련된다. 이수근 지회장은 “올해는 고추 값이 평년 대비 3배 이상 폭등해 겨울철 김장담그기에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아무쪼록 관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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