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스마트그리드 협회가 주관하는 '2011 스마트그리드 산업대전'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르노삼성은 전기차 'SM3 Z.E.'와 '트위지 Z.E.'를 전시할 계획이다.
2대의 전기차뿐만 아니라 SK플래닛과 함께 개발중인 모바일 텔레매틱스(MIV) 기술을 시연하고 LS산전의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설치한다. 국내 최초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SM3 Z.E.' 시승 이벤트도 열린다.
'SM3 Z.E.' 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고 100% 모터로 구동되는 순수 전기차다. 1회 충전으로 16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속도 150km/h, 최고 모터출력 70kW, 최대토크 226Nm의 성능을 낸다.
르노삼성은 SM3 전기차를 정부기관 등에 2011년 약 30여대, 2012년 최대 500여대 공급할 계획이다. 2012년 말부터 부산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삼고 있다.
'트위지 Z.E.' 컨셉트카는 2인승 소형 전기차이다. 한번 충전으로 약 100km 움직일 수 있다. 최고속력 75km/h, 최고출력 20마력, 최대토크 57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