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분야 우수인재 양성 프로젝트가 본 궤도에 올랐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이 학교와 SW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한양대학교에 SW 학과를 신설했고 두 달 뒤 서울대학교에 SW공동연구센터를 설입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한 SW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산업계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14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 전기·전자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은 SW 분야에 특화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와 성균관대학교는 공동으로 우수인재를 유치해 SW 설계와 플랫폼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와 대학원을 통합해 5년제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운영되며, 프로젝트와 인턴십 등도 병행하도록 계획이 짜여 있어서 실제 업무에 필요한 SW 개발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2학년 2학기에 삼성전자 채용전형에 응시할 수 있으며 합격한 학생은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된다.
또 학기 중 3년 간 장학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