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 13주년 기념일인 오는 18일 금강산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서 선대 회장들의 묘소에 참배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 결의를 다진다.
김영현 관광사업본부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12명은 금강산을 방문해 고 정몽헌 회장 추모비에 참배할 계획이다.
또 장경작 사장 등 임직원 30여명은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묘역을 찾아 고 정주영 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 묘에 참배한다.
현정은 회장은 지난해 12주년 행사 때 창우동 묘역을 방문했지만 올해는 창우동과 금강산 모두 참석하지 않는다.
김영현 본부장 등은 북측 인사들과 만날 계획은 없지만 참배 후 북측 실무인력들과 접촉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금강산 관광은 2008년 7월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면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