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1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장애인 공개채용에 나선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오는 21일부터 고·대졸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기술직군과 사무직군의 인력 150여명을 선발하며 원서는 삼성 채용 사이트(www.samsungcareers.com)에 접수하면 된다.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직무적성검사(SSAT),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012년 1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장애인 공채를 실시, 220여명의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뽑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본인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장애 임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사업장의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고 장애 관련 의료비도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4년 장애인전용근로시설인 무궁화전자를 설립해 중증장애인의 자립기반을 제공했다. 2005년에는 고용노동부와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고 매년 '삼성전자 맞춤 직업훈련'을 통해 연 평균 100여명을 고용했고, 2011년 현재까지 1200여명의 장애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