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값이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1ℓ당 1992.36원에서 1982.98원으로 하락했다. 3주간 10원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1월 초 ℓ당 2059.60원에서 둘째 주 2045.97원을 기록한 데 이어 셋째 주 2037.37원에 거래됐다. 3주간 20원 가량 하락했다.
부산 역시 이달 초 ℓ당 1989.94원이었으나 셋째 주에 1978.16원에 집계됐다. 대구는 첫째 주 1978.58원이었으나 셋째 주 1972.04원으로 내렸다. 인천은 1ℓ당 2002.41원에서 1984.70원으로 떨어졌다.
울산은 ℓ당 1981.02에서 1969.50원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값이 떨어지는 이유로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환율도 안정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