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분기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의 최고 기대작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가 SK텔레콤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서 공식 판매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 SKT)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온라인 공식 판매처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에서 ‘갤럭시 노트’의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9일이다.
SKT는 지금까지 쌓은 이동통신 노하우와 LTE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말기의 네트워크 호환성 테스트와 최적화가 원활히 진행돼 예정보다 빨리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3.5센티미터(5.3인치)의 대형 HD 슈퍼아몰레드(AM OLED)가 탑재된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태블릿PC의 입력 편의성을 결합한 신개념 스마트 기기다.
이동통신망으로 LTE를 적용, 3세대(3G) 이동통신 대비 다운·업로드 속도가 각각 최대 5배, 7배 빠르다. 해외 출시 버전은 3G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아울러 1.5기가헤르츠로 동작하는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장착해 풀HD급 동영상 감상과 네트워크 게임 등에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일반노트에 글씨를 쓰듯 정교한 필기감을 제공하는'S펜'을 적용, 메모 뿐 아니라 그림, 디자인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예약가입 판매가는 2년 약정 기준으로 SKT의 LTE 62 요금제 선택 시 45만6300원, LTE 72 요금제을 쓸 경우는36만3900원대다.
SKT의 중고폰 매매 서비스 'T에코폰'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할 경우, 평균 10만~20만원의 추가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약가입 고객은 대리점 방문이나 택배를 통해 29일부터 차수별로 제품 수령이 가능하며 이외 가입자는 예약가입 물량이 모두 배송된 이후부터 SKT 대리점에서 현장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 출시 기념으로 예약가입자 전원에게 동영상콘텐츠 N스크린 서비스인 '호핀' 2만원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최첨단 기술과 독특한 개성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갤럭시 노트를 가장 빠르게 출시해 초반 대기 수요를 대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LTE망 구축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LTE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