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는 7일 동안 새마을호 이하 열차의 자유석?입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겨울시즌 ‘내일로(RAIL路) 티켓’을 지난 25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일로 티켓’은 만25세 이하를 대상으로 새마을호, 누리호, 무궁화호, 통근열차 등의 자유석?입석을 7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티켓사용기간 중 2회에 한하여 월~금요일 KTX를 50% 할인 이용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 계획 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내일로 티켓’은 2007년부터 매년 여름시즌에 운영해오다 2009년부터 겨울시즌 ‘내일로 티켓’도 운영해 오고 있다. 여름시즌 ‘내일로 티켓’ 이용객은 첫해 8천명이었으나, 2011년에는 9만명의 ‘내일러’(Railer : 내일로 티켓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를 말하는 신조어)가 이용할 만큼 젊은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겨울여행상품이다.
특히, 26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판매하고 있는 ‘자유여행패스’를 함께 이용하면 나이제한으로 이용하기 어려웠던 성인남녀 및 부모님들도 자녀들과 함께 겨울기차여행을 할 수 있다.
정해범 대구본부장은 “겨울시즌 내일로 티켓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 겨울방학을 맞이해 겨울여행을 계획하는 지역 젊은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됐으면 한다"며 "아울러 연중 판매되고 있는 자유여행패스에 대해서도 지역고객들에게 널리 알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기차를 이용한 여행문화 확산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시즌 내일로 티켓 판매 금액은 54,700원으로 사용시작일 7일전부터 전국 철도역이나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코레일 대구본부 각 역에 문의하면 다양한 혜택에 대하여 안내 받을 수가 있다. 심만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