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청 소속공무원으로 구성된 비슬이가족봉사단은 지난 26일 화원읍 군민독서실 지하에서 봉사단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올해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조병로 봉사단장을 비롯한 봉사회원들은 달성군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300포기로 비슬이가족봉사단의 정성을 듬뿍 모아 담근 김장을 달성군내 지역아동센터와 위기가정 등 60가구에 전달했다.
이 날 김장행사를 격려하며 동참한 김문오 달성군수는 “올해도 변함없이 봉사활동에 참여 해 준 비슬이가족 봉사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이제 많은 국민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연말 연시를 맞아 개인별로 이뤄지는 모임을 봉사활동으로 대체하는 동호회들이 늘어나고 있고, 더욱 활성화 돼 훈훈한 연말연시로 정감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4년 달성군청 공무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비슬이가족봉사단은 130명으로 구성돼 있고, 매월 넷째 휴무 토요일을 이용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논공 가톨릭치매센터와 신일양로원, 신애요양원, 효경복지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해 왔다.
특히, 회원들이 낸 회비로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구에 사랑의 연탄 나눠주기, 집 고쳐주기 결연을 맺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백주연 양(15)은 “집에서 엄마가 김장을 하는 것을 본 적은 많지만 이렇게 직접 내 손으로 김장을 담그고, 담근 김장을 이웃들에게 나눠 주기 위한 봉사체험을 하니 재미도 있고 보람을 느꼈다”며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또래 봉사 참가자와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친구도 사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