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출퇴근 시간이 근태의 기준으로 평가받던 시대는 지났다. 출퇴근 시간에 목 맬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노트북 전원만 켜면 회사와 똑같은 업무 환경이 펼쳐지는 '스마트 오피스' 시대가 열린 것이다.
'스마트 오피스'는 사무실 밖에서도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문서작성, 화상회의, 결제 등이 가능한 차세대 사무 환경으로 이를 구현하려면 클라우드와 모바일 등 최첨단 IT 기술이 필요하다.
이 같은 '스마트 오피스' 시대의 선봉장에 삼성SDS(대표 고순동)가 서 있다.
관련 업계 1위인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시대를 선도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2010년부터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거점별 공용 사무실 AWZ(Adaptive Working Zone)과 싱글오피스에 기반을 둔 '스마트오피스'를 구축, 시행 중이다.
모든 직장인의 꿈인 출퇴근이 없는 '꿈의 직장'이 현실화한 것이다.
삼성SDS는 선릉에 위치한 제1사옥과 분당의 제2사옥, 삼성동의 아셈타워, 삼성동빌딩, 골든타워, ICT수원센터 등에 PC, 복합기, 영상회의실 등을 갖춘 공용 사무실 ‘AWZ’를 구축했고,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오피스의 밑바탕, '모바일데스크'·'SBC'
삼성SDS가 구축한 '스마트 오피스'의 밑바탕에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모바일데스크와 '서버기반컴퓨팅(Server Based Computing: SBC)'가 있다.
모바일 데스크는 삼성SDS가 개발한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으로, 삼성그룹을 비롯한 CJ, 빙그레 등 국내에서만 100여개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8만명(2011년 11월 기준)에 달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를 개시한 지 2년이 채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100여개 기업이 앞 다퉈 적용한 이유는 삼성SDS의 경영, 영업정보 등 기간계 시스템 개발 운영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모바일 통합 플랫폼의 안정된 기술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BC는 PC에서 제작된 모든 문서와 데이터 등을 중앙 서버에서 관리하는 일종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으로 이를 적용하면 PC의 용도를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어서 데이터의 위·변조, 악성코드 유입 등의 위협이 대폭 줄어든다.
이와 함께 업무용 PC에서 작성된 모든 문서를 중앙 서버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정보 검색 용이 △부서·업무 별 협업 강화 △데이터 재활용 등 지식의 자산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