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협동조합 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은 안동고추유통센터 내 농산물(고추) 공판장 개장 이래 최초로 매출금액 600억원을 돌파했다.
서안동농협에 따르면 지난 28일 공판장 출하물량 4118t, 매출금액 61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국 공판장 81개소 중 단일품목으로 매출 6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서안동농협 고추공판장은 전국 유일의 전자경매 공판장으로 개장, 2009년 153억원(2028t), 2010년 341억원(4167t) 등의 매출을 기록해 왔다.
이 같은 실적은 서안동농협이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으로 건고추 규격포대, 홍고추 수송비·하역비 지원 등 농가 소득증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안동농협 관계자는 "내년도 매출금액 750억원, 2013년 1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고추공판장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고추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