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구입할 때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차량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중고차 구입과 관련해 주행거리를 속이거나 교통사고 발생을 숨길 수 없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국민의 알권리와 편익증진을 위해 차량의 제작에서 폐차까지 이력을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는 '자동차 토털이력 정보제공 서비스'를 12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고차를 살 때 자동차검사-자동차세-의무보험 가입-사고 이력 등 각종 정보를 알기 위해 관련 기관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신청을 통해 조회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됐다. 유신근 국토해양부 사무관은 "12월 1일부터 인터넷(자동차민원대국민포털)과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에서 보유차량의 각종 정보를 알 수 있는 자동차 토털이력정보 제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자동차민원대국민포털(www.ecar.go.kr)에 접속해 회원에 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토털이력' 또는 '자동차이력' 등으로 검색 후 앱을 설치해 포털에서 가입된 아이디와 암호를 이용해 접속한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유 사무관은 "자동차 토털이력정보가 제공되면 본인 소유 자동차에 대해 압류나 저당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자동차검사 시기, 보험기간 등도 점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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