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성 의원(한나라당·경주)이 30일 안강읍을 시작으로 경주시내 읍면 소재지를 돌며 2011년도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안강읍민회관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의정활동 2년6개월 결산’이란 제목으로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정 의원은 보고회에서 지역현안과 관련해 △경부고속도로 경주구간 4→6차로 확장사업 본격화 △한전과 한수원 통합 시도 저지 △양성자 가속기 건설사업에 국비 추가지원 등과 관련해 자신의 활동상을 보고했다. 정 의원은 이어 국비 확보에 대해서는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사업 8억원 △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지원 7억원 등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건 총69억원과 △양동마을 양반길 조성사업 7억5천만원 △중환자용 구급차 2대 등 국고보조금 21억5천만원을 각각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강 칠평지구, 내남 이조지구, 서면 심곡지구 등 3개 재해위험지구의 하천정비와 교량 신축을 위해 총 222억원 사업을 소방방재청 소관으로 확정하고, 내년도 예산으로 설계비 9억원(각 3억원씩)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도로와 철도 건설사업 도중에 발생한 민원 처리에도 힘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사업의 경우 서면구간에서 철도노선이 면소재지를 양분하며 지나가게 되자 민원이 제기됐는데, 국토부와 협의한 끝에 토공구간 2.2km를 교량으로 변경하고 아화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가 504억원 증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주 국도대체우회도로와 포항~울산간 복선전철이 건물 5층 높이의 토공으로 내남면을 횡단하도록 설계된 데 따른 민원 해결에도 정 의원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들 도로, 철도 노선이 기존의 경부고속도로 및 국도 35호선과 교차함에 따라 내남면소재지가 우물 정(井)자 안에 갇히게 되자 토공 구간을 교량화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된 것이다. 정 의원은 국토부와 수차례 협의 끝에 국도대체우회도로는 200m, 복선전철은 314m를 각각 교량화하기로 결정하고 기재부와 사업비 증액 문제를 협의 중이다.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도중에 터널 발파암에서 독극물인 비소가 검출돼 주민생존을 위협하고 토양오염을 유발한 민원에 대해서도, 정 의원은 지난 10월 국토부, 환경부,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 책임자들을 국회로 불러 해결책 모색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 이후 민원인들과 도공 측은 주민 이주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정 의원은 안강사격장 외곽이전 민원과 관련, “국방부로부터‘경주시가 대체사격장을 마련해 국방부에 기부하면 안강사격장을 양여하는 방식(‘기부 대 양여’)으로 사격장 이전 의향이 있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설명하고, “대체사격장 마련에 경주시가 적극 나서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원은 이밖에 △방폐장유치위원회 위상 원상회복 △고도보존특별법 개정안 등 경주와 관련된 법안들을 대표발의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으며, 2010년도 2011년도 2년 연속으로 시민단체가 뽑는‘국감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보고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 내달 12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의정보고활동을 가진 뒤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내년 초까지 의정보고회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최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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