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청장 송형근)은 경북 영덕군 칠보산 일대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I급인 산양의 살아있는 모습을 최초로 동영상 촬영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동영상 분석결과, 촬영된 개체 모두 태어난 지 1년 정도의 성체로서 영양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지난 3월부터 경북 영덕군 칠보산에 대한 산양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던중 산양의 살아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촬영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그간의 모니터링 결과, 최소 3개체가 칠보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양은 그간 무분별한 포획 및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급감하여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전국에 약 700~800마리 정도가 분포하고 있으며, 경북지역에는 울진, 봉화, 영양 등에서 100개체 이하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대구지방환경청 송형근 청장은 이번에 촬영된 개체가 울진지역의 산양과 동일한 개체인지 여부는 기 확보된 모근의 유전자 분석결과가 나오는 올해 연말쯤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