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천)를 열어 집행부 각 실국별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다.
경북도 소관 보건복지여성국 등 각 실국에 대한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 전찬걸 의원(울진)은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의 채무상환과 관련해서 매년 적자가 나고 있고, 항상 포항의료원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포항의료원 직원들은 위치상의 문제로 적자가 난다고 주장하는데 이런 의료원을 계속 운영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하여 지적하고 오히려 병원이 많은 포항지역보다 의료혜택이 적은 지역인 울진의료원을 도립으로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며 즉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천 위원장(영주)는 대중교통운송지원에 대해 질의하며 여러 가지 버스노선이 있는데 영주에서 동서울로 가는 버스비가 1만4,300원 하던 것이 1만8,700원으로 30%가 갑자기 인상이 된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강영석 의원(상주)은 경북행복재단 운영과 관련해 내년도 사업비 내역을 보면 산출근거 절반 이상이 인건비이고 조사연구나 정책개발사업비는 그에 비하여 적은 편임을 지적하며 행복재단만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고 출자출현법인, 지방공기업 등 기구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공무원 조직 확대의 일환이 아닌지에 의구심을 가지고 남설에 의해 도에 재정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염려하며 설립된 기구가 설립목적에 맞게 정책개발과 같은 부분에 많은 투자가 있어야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정말 일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당부했다.
홍진규 의원(군위)은 도립화장장 설치와 관련하여 사업실시를 위해서는 절차가 필요한데 타당성검토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절차상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도청이전지에 필요한 사업이 아니라 십만 신도시를 만들어야 되니까 타당성도 필요 없이 투입이 되고 있는 것이며 결정적 문제는 도청이전지를 표기해 놓은 것인데 그것은 타당성 검토 후에 도청이전지가 최적지라고 나오면 이의가 없겠지만 타당성 검토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설정을 먼저 하게 된다면 국비확보차원이지만 분명히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임을 지적했다.
김희원 의원(칠곡)은 낙동강 전투 전승행사와 관련하여 질의하며 당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최극점이 낙동강 전투임을 강조하며 일개 행사위주가 아니라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세계평화축전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향후에는 경북도에서 주관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섭 의원(교육)은 청소년육성재단에 대해서 질의하며 현재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데 건강하고 심신이 올바른 청소년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도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참여 하기를 당부하며 최소한 5급수준의 공무원이 담당하도록하여 잘 운영하도록 해야할 것을 요청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