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대곡동 일원(762,577㎡)에 위치한 대구대곡2 보금자리주택지구는 뛰어난 자연환경?교통조건으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3월 대지조성공사를 착공한 정부지방합동청사 부지(1단계)에는 2012년 9월경 대구지방보훈청 등 9개 정부기관이 입주하여 거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게 된다.
△ 추진경위와 개발계획
지역 주택시장 안정 및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계획된 대구대곡2지구는 2008년 11월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정고시되고, 정부의 주택정택에 따라 2009년 7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고시됐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2013년 6월 공사착공, 2015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토지이용계획은 주거용지 225천㎡(29%), 도시지원시설용지 65천㎡(9%), 공원?녹지용지 218천㎡(29%), 교육시설용지 46천㎡(6%), 도로용지 168천㎡(22%), 기타용지 41천㎡(5%)이며, 주거용지의 경우 4,000가구가 들어서 11,200명이 거주하게 된다.
△ 보상추진 현황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가 들어설 예정인 수목원 앞 1단계(155천㎡)지역은 지난해 6월 보상이 완료 되었으며, 한실들 쪽 2단계(608천㎡)지역은 올해 6월말부터 500여명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보상에 착수하여 현재 약53% 보상이 진행되었다. 내년에는 지장물 및 간접 보상을 착수할 예정이며, 10월까지 수용재결 완료할 예정이다.
△ 토지공급
LH에서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가 들어설 예정인 대구대곡2지구 1단계지역에 준주거용지 10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도시지원시설용지 3필지를 입찰공급한다. 12.19~20 입찰(추첨) 신청을 받으며, 12.27 계약체결예정이다.
준주거용지의 면적은 647~775㎡ 규모로 932 ~ 1,066백만원을 예정가격으로, 주차장용지는 657㎡ 규모로 419백만원을 예정가격으로 입찰 공급하며, 도시지원시설용지는 3,576~7,663㎡ 규모로 2,507~7,356백만원이며, 추첨 공급한다.
입찰로 공급하는 준주거용지는 용적률이 300%이하로 5층까지 건축할 수 있으며,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용적률이 360%이하로 6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벤처기업 집적시설, 업무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으며, 주용도의 30%까지 부속용도로 일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우수한 입지 조건
대구대곡2지구는 대덕산 자락에 형성된 평탄지와 구릉지가 조화된 지역으로 주변에는 대구수목원이 있어 자연환경과 경관이 뛰어나며, 구마고속도로(화원IC, 남대구IC), 국도5호선, 상화로, 앞산순환도로, 지하철1호선 등 교통체계가 우수하다. 또한 북측의 대곡택지개발지구 및 기존 도심지와 연접하고 있어 도시 기반시설 연계 등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대구시에서는 대구수목원과 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약13㎞구간에 폭 20~52m의 도로를 2014년말 개통예정으로 공사중에 있으며,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첨단산업이 입주하는 약 7,269천㎡ 규모의 테크노폴리스와 차량으로 약 15분에 도달할 수 있어 달서구의 신중심으로 부각될 것이다.
△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1단계지역에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가 내년 9월 준공예정으로 건축중에 있다. 청사가 완공되면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지방보훈청, 대구지방노동청북부지청, 대구보호간찰소서부지소, 수의과학검역원대구사무소 등 9개 기관이 입주예정으로 예정근무인원이 690여명이라고 한다. 합동청사의 진출입로중 한 곳은 준주거용지와 대진고 사잇길로 나 있다.
△ 수목원
대구수목원은 2002년 4월 개원한 공립수목원으로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복원 전국 우수 사례지로 선정된 곳이다.
248천㎡면적에 약초원, 활엽수원, 침엽수원, 야생초화원, 화목원, 방향식물원, 괴석원, 죽림원 등 21개의 테마를 가진 전문수목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식물종수는 현재 목본류 450종, 초본류 1,300종 등 총 1,750종 45만본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선인장 온실과 분재원, 수석ㆍ야생화사진ㆍ식물종자전시실실내 전시물로는 이 있으며, 숲과 자연생태에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하는 산림문화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은 대구수목원은 자연과 시민이 함께 하는 생동감 넘치는 친환경적인 녹색공간으로 다양한 산림문화 교육과 체험을 위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