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 악화, 원자재 가격변동의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테인리스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신수요를 창출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은 6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스테인리스강 제조 및 수요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스테인리스강 산업발전세미나 및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한 박찬욱 포스코경영연구소 박사는 "스테인리스 글로벌 위기의 근본원인은 경쟁력 약화에 기인한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가치혁신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박사는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가치 향상, 이익창출 구조 생성, 핵심자원 확보, 업무프로세스 혁신 등 4가지 과제가 달성되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에라메트 코리아 세바스티앙 보스크 지사장이 '스테인리스 원자재(니켈) 수급전망'을, 박지언 포스코기술연구원 박사가 '스테인리스강 신제품 및 신용도 개발동향'을, 현대비앤지스틸 김경재 팀장은 '스테인리스강 수요개발과 경합재 대응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 사전행사로 제1회 스테인리스스틸 우수상품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금상 수상업체인 밝은 세상(대표 박정희)을 비롯하여 7개 입상업체에게 상패와 상금 등 총 1500만원이 수여됐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 관계자는 "최근 니켈가 하락 및 수요부진 지속이 제품가격 하락으로 이어짐으로써 유통시장에서의 판매경쟁이 날로 치열해져 수급은 물론 가격측면에서도 관련업계 고충은 매우 심각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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