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7일 국내 13개 사업장의 구내식당에서 반찬를 줄여 남은 돈을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등의 ‘Life’s Good Day’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배상호 노조위원장과 황상인 노경담당 등 노경대표는 이날 구내식당 '기부식단' 운영에 참여했다. ‘기부식단’은 가격은 그대로 받되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춘 식단으로, 임직원이 기부식단을 선택해 모인 원가절감 금액은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이날 모인 금액을 이달 말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저소득 계층의 생필품 지원에 사용토록 했다. 한편 노경대표들은 소외계층에 전달할 식품세트 1000개를 포장하는 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식품세트에는 참치통조림, 김, 햄, 참기름 등 11가지 품목이 담겼다. 또 LG전자는 서울시 중구 소재한 대한적십자사에서 황상인 노경담당, 김교숙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박성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세트 제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LG전자는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지원, 임직원이 제작한 식품세트 1000개를 포함해 약 1만3300개의 식품세트를 연말연시 저소득계층에 전달토록 할 예정이다. 올 6월 시작돼 3회째를 맞이한 ‘Life’s Good Day’ 행사는 기부식단으로 모인 절감액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현재까지 국내 임직원 약 2만6000명이 기부식단 모금에 동참해 6월에는 국제백신연구소, 8월에는 세계식량계획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LG전자는 향후 ‘Life’s Good Day’ 행사를 더 많은 해외법인에 전파해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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