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업계 특성화고 선생님들은 산업현장에서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교육과학기술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특성화고 등 교원의 현장직무 연수'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식(MOU)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업계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교사들은 산업 현장에서 직접 실무이론과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 동안 이들 교사들은 현장연수가 있었지만 1주 이내였고 그것도 이론위주로 이뤄졌다.
그러나 MOU에 따라 짧게는 2주부터 길게는 6개월까지 관련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교사들이 직무연수를 통해 생생한 현장기술뿐 아니라 기업의 현장분위기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도 함께 경험해 학생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에는 우선 공업계 특성화고 등 전문교과 교원을 대상으로 현장직무연수를 시범실시한 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경부ㆍ교과부ㆍ고용부는 지난 10월 열린 '전국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교장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5개 단체와 고졸채용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