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경산축협을 비롯한 8개 축협과 함께 다문화가정 및 경종농가 80여명을 초청해 경북관광 순환 테마열차를 이용해 문경일대 관광, 한우고기시식, 농산물상품권 증정 등 나눔축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눔축산행사는 동대구역에서 경북관광 순환 테마열차를 타고 문경에 도착한 뒤 문경새재와 KBS드라마 세트장을 둘러보고 레일바이크 타기 체험도 했다.
오후에는 문경축협 한우프라자를 방문해 한우고기를 시식했고 행사 참여 가족들에게는 20만원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이 제공돼 나눔축산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상주에 살면서 가족들과 함께 여행에 참가한 짠티느이(28ㆍ베트남)씨는 “평소 가족여행을 떠나기 힘든데 이번 기회에 좋은 곳으로 오게돼 기쁘다”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돌아가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한경식(52ㆍ영천)씨는 “같은 다문화가족과 함께 어울리며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의 어려움도 얘기하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인태 축산지원팀장은 “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생의 나눔행사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번행사를 통해 축산인들이 자발적으로 더욱더 많은 나눔행사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