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는 최근 대구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기요양 현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ㆍ경북 31개 운영센터 요양보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스피스 간호’ 와 ‘치매 질환자 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매년 증가하는 치매자와 서비스를 받는 도중 임종을 맞이하는 수급자들에게 요양보호사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됐다. 또한, 장기요양 서비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을 대상으로 계명대 동산의료원 호스피스 전문간호사인 송미옥 팀장이 ‘호스피스 제도에 대한 이해’를 통한 서비스 제공요령에 대해,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 강진남 교수는 ‘치매의 이해와 대상자 관리’라는 주제로 오후2시~5시까지 3시간에 걸쳐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요양보호사들은 ‘노인호스피스 간호’와 ‘치매 질환자 관리’는 아주 중요한 것으로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포항시 죽장면의 죽장노인장기요양센터 한선숙 요양보호사는 “노인호스피스 간호는 임종을 앞둔 장기요양수급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꼭 필요한 교육이었으며, 모든 요양보호사와 종사자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교육 후 2010년도 재가장기요양기관평가 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주?야간보호센터 2곳의 우수사례 발표도 병행하여, 참석자들에게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했다. 박경순 본부장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무적인 전문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장기요양기관 평가가 수급자에 대한 기관 선택권 보장과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