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재혁)가 2012년 차시장을 겨냥해 '오늘의 차' 브랜드를 강화한다.
롯데칠성음료는 15일 오늘의 차 '아침헛개'와 '황금보리' 2종을 출시하고 기존 하동녹차·마테미인·흐를류· 옥수수수염차를 오늘의차 브랜드로 통합해 총 6종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늘의 차 아침헛개'는 시중 제품 중 가장 많은 1만8300㎎의 100% 국산 헛개나무열매추출액과 칡즙농축액, 한방혼합추출농축액 등이 함유됐다. 술 마신 다음 날 간 때문에 피곤한 아침, 숙취로 힘든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늘의 차 황금보리'는 '사계절 갈증해소'를 콘셉트로 100% 국산 보리 외에도 옥수수, 현미, 누룽지 등을 함께 첨가해 시원하고 구수한 맛을 한층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침헛개는 30대 이상 남성층을, 황금보리는 20~30대 대학생과 직장인층을 핵심 타깃으로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500㎖ 어셉틱 페트 아침헛개 1800원, 황금보리 1500원이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2012년 차음료 시장을 겨냥해 오늘의 차 브랜드를 전면 리뉴얼했다.
기존 하동녹차와 마테미인, 흐를류, 옥수수수염차를 오늘의차 브랜드로 통합해 새로 출시한 아침헛개와 황금보리와 함께 총 6종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어셉틱패트는 단순한 원형에서 벗어나 크리스탈 기둥을 본 따 32개의 각을 주었으며, 내용물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효과가 있어 패션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을 위해 500㎖와 350㎖ 제품 모두 동일한 형태의 어셉틱패트를 사용했으며 주요 원재료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하고 컬러에 변화를 주어 디자인적 통일성과 차별화를 동시에 추구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국내 차음료시장은 연간 1600억원대로 지난해 1500억원대에서 다소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07년 연간 2000억원 규모를 형성한 차시장은 이후 혼합차와 옥수수수염차같은 히트상품이 없어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올들어 물 대신 음용할 수 있는 500㎖ 대용량 차음료와 마테차, 헛개차 같은 기능성 차음료에 대한 소비가 늘며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