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의 커다란 가족 같습니다. 모두가 서로를 언니, 오빠, 동생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모습은 러시아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러한 한국 문화가 정말 좋습니다.”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GHC(해외산업체 연계 외국인 유학생 교육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 참여대학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최고상인 GHC협의체 회장상을 거머쥔 영진전문대학 러시아 유학생 줄로비안 안젤리나(23, 전자정보통신계열)씨의 유창한 한국어 발표 내용이다. 이번 대회는 GHC협의회체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유학생들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 강화와 GHC사업 활성화를 위해 GHC참여 9개 전문대학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말하기와 문화경연 대회를 진행했는데, 각 대학에서 선발된 83명의 유학생이 참여, 그 동안 익힌 한국어와 한국문화 실력을 겨뤘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엔 23명의 유학생이 경연을 벌였는데 영진은 러시아와 중국 출신 유학생 4명이 참가해 최고상과 금상, 장려상 등 각 부문상을 휩쓸었다. 또한 9개 대학 15개팀이 경연을 벌인 문화경연대회에서도 이 대학 러시아 유학생 3명이 참여해 2NE1의 헤이트 유(Hate You)를 율동과 함께 멋지게 노래를 불러 금상을 수상했다. 치즈떡볶이를 제일 좋아한다는 안젤리나 씨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소재 국립대를 졸업한 인재로 러시아에 진출한 삼성계열사에 취업할 수는 영진전문대학의 프로그램이 있어 지난 8월에 한국으로 유학해 수학 중이다. 그는 이날“ 한국의 정(情)이 처음엔 몰랐는데 한국 친구와 교수들의 배려와 친절한 문화를 통해 한국의 정에 흠뻑 빠졌고,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해 '러시아 사람들의 시선에 비친 한국 문화'란 제목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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