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오토무빙 청소기 ‘로보싸이킹’의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반 청소기에 로봇청소기 기술을 접목한 ‘로보싸이킹’은 청소기 본체를 끌지 않아도 사용자가 움직이는 대로 스스로 따라다니는 ‘팔로우미(FOLLOW ME)’ 기능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지난 9월 한국에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내년 초부터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러시아 등에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영상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작품을 ‘로보싸이킹’의 내년 해외마케팅활동 콘텐츠로 활용한다. 공모전은 로보싸이킹의 ‘팔로우미’ 기능을 주제로 고객들이 동영상 또는 스토리보드 형태로 직접 제작한 창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LG전자는 응모작 중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한 8개 작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1등작 1개, 2등작 1개, 3등작 2개 등 총 4개의 최종 수상작을 내년 2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로보싸이킹’의 해외 광고, 온라인 캠페인 등에 활용되고 독창성과 제작 수준이 돋보이는 경우 2012년 깐느 광고제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1등 1만유로, 2등 5000유로 등 총 2만유로의 상금도 지급한다. 응모자는 지난 19일부터 1월 24일까지 온라인 공모전 전문 해외 웹사이트 ‘아이카(eYeka)’(www.eyeka.com) 에서 작품을 접수할 수 있다. 차국환 LG전자 HA사업본부 해외마케팅센터장은 “로보싸이킹의 신기술이 사용자의 눈으로 표현될 때 소비자와의 공감대가 더 커질 것”이라며 “일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생활가전의 경우 소비자가 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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