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단체가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구사회(구지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 18명은 구지면 소재 파랑새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에 50만원 상당의 연탄 1000장을 기증, 이곳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따뜻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구사회는 올 1월에는 이곳 어린이 공부방에 50만원 상당의 연탄보일러를 설치해 줬으며, 내년부터는 매월 10만원씩의 운영비를 지원 해 주기로 약속해 지역아동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했으며 또, 지난 11일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카이스트 입학예정자 권오탁 군에게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구지를 사랑하는 모임 구사회는 지난 2000년 구지가 고향이고 봉사에 뜻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 고향 발전에 작은 힘이 되고자 곽경훈 초대회장 외 10여명으로 발족해 그동안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5년에는 80만원 상당의 라면과 물품을 전달했고, 2006년에는 구지초등학교에 장학금 150만원을 전달,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저소득 가정 5가구를 선정해 연탄 1000장을 전달하는 등 지역을 위해 꾸준히 애쓰고 있다.
구사회 박상봉 회장은 “회원들이 모두 직장 생활을 하고 있어 넉넉한 모임은 아니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뭉쳐 있으니, 어려운 이웃들은 주저 말고 연락 주시면 우리 모임에서 지혜를 모아 같이 해결해 나가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