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23일 사상 최초로 실시된 고졸 및 전문대졸 신입사원 공채 합격자 52명을 전원 관리직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고졸 및 전문대졸 신입사원이 생산직이 아닌 관리직으로 채용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고졸 및 전문대졸 공채에는 총 2105명이 지원해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합격자 가운데 85%가 경남·경북·부산 출신으로, 지역 인재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합격자들은 지난 20일부터 4일간 경북 STX문경리조트에서 그룹 연수를 받았다. 이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사내연수를 받은 뒤 생산관리 및 설계 전 분야에 걸쳐 관리자로 육성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고졸 또는 전문대졸 공채 출신 관리자들을 사내 양성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해당 분야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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