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도 불우이웃돕기 100억원 기탁 국내 대표 철강종목인 포스코가 오랜만에 4일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3달여만에 주가 40만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오전 10시55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 대비 0.64% 오른 3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39만5000원으로 출발한 포스코는 장중 39만6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시간까지 총 거래량은 4만1000여주로 전일 총 거래량(8만3000여주)의 절반 정도다.
포스코 주가는 지난 9월21일 40만3500원을 기록한 이래 10월5일 34만원대로 떨어졌다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상승흐름을 이어왔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계약한 원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철광석 가격이 7%, 연료탄 가격이 16% 하락했는데 이 물량은 내년 2월말부터 투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내년 원가가 많이 빠지겠지만 제품판가는 그보다 덜 빠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3월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철강사가 1월 제품가격을 올리는 등 가격안정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긴축완화 기대감에다 포스코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것도 최근 상승흐름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