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은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에 김진규 씨가 임명됐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신임 김 본부장은 197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청송군지부장, 경북지역본부 교육지원부장, 경산시지부장, NH카드기획부장 등을 거쳐 이달 1일자로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에 임명됐다.
김 본부장은 “한미FTA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이 때에 급변하는 유통시장 및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소비지 하나로마트의 현대화와 농산물 직거래사업 등의 유통활성화를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키겠다“며 "조합별 맞춤형 경영지도를 통해 조합의 완전자립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조합의 각종 사업에 직접 지원해 조합원의 실익증대로 조합 체질을 강화 시키고, 농업인에 대해서는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확립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비하고, 고객맞춤형 마케팅 강화, 지역에 맞는 차별화 전략 등으로 고객중심 경영관리체계를 확립해 지역민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농촌사랑운동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농가소득과 연계되는 사업 모델로 정착시켜 비전과 희망이 있는 농촌건설에 앞장서 농업인과 대구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대구농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일선 시군지부장 등 풍부한 현장경력과 농협중앙회 요직을 두루 거친 현장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부인 황필희여사(55)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