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정부가 추진하는 물가인하 정책에 동참하고 사용자에게는 가계통신비를 실질적으로 절감해주기 위해 초고속 인터넷 요금을 인하키로 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3일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3일부터 월2만5000원(3년 약정 기준)의 100메가비피에스(Mbps) 광랜(U+인터넷) 요금을 1만9000원으로 6000원(24%) 내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월 사용요금 2만8000원인 이 상품의 요금을 7월 3000원(11%) 인하했다.
이번 요금 인하로 LG유플러스는 7개월 동안 이 상품의 요금을 총 9000원(32%) 내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인하에 따라 가입자 281만명(2011년 12월31일 기준)이 총 약 1814억원(3년 약정기준)의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 제공은 물론,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2만5000원), KT(3만6000원), C&M(2만4000원), CJ헬로비전(2만3100원), 티브로드(2만3500원)보다 높은 요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경합상품 이용요금도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6000원 내렸다.
요금인하와 함께 과다경품 마케팅을 자제, 사은품 위주로 진행돼온 초고속인터넷 영업의 판도를 동일 요금 정책으로 바꿔 사은품을 통한 간접 영업과 불법 텔레마케팅 영업을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광랜 속도품질도 높인다.
기존 구리선이나 UTP 케이블을 사용해 속도품질이 떨어졌던 빌라·단독주택의 회선을 FTTH(Fiber to the Home)로 전환, 완벽한 광랜(100Mbps)을 구현할 방침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 본부장은 "이번 요금인하에 따라 가계통신비 부담을 대폭 줄이고 정부가 추구하는 클린 마케팅을 실첨함으로써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그동안의 악순환을 끊고 요금인하, 품질향상 등 본원적 경쟁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