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2'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냉장고를 포함해 세탁기와 로봇청소기 등 4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1976년부터 시작된 '최고 혁신상'은 매년 CES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으로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 중 프렌치 도어 냉장고(모델명: LFX31935)는 '급속 냉장' 기능을 적용해 5분 내로 음료수를 차갑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제품대비 11% 이상 내부공간이 넓은 870리터 대 용량을 제공하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해 소비전력을 최소화 했다.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세트 2종은 6모션 기능으로 정교한 세탁이 가능하며 스마트, 알러지케어 ·스팀, 15분 내 세탁을 완료하는 스피드워시 기능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돼 있다.
로봇청소기 (모델명 LrV5900)는 2대의 카메라로 천장과 바닥을 촬영해 빠르고 세밀한 청소가 가능하다.
51개 상황판단 센서를 갖춰 집안 공간을 정밀한 지도로 분석한 뒤 최적의 청소 경로를 설계해 구석구석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고 소음도 대폭 낮췄다.
아울러 LG전자는 성능과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인 전기오븐, 청소기, 빌트인 가전제품,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신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신문범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새로운 기술과 기능으로 무장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