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지자체, 공공기관, 각급 학교 등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이하 공공구매)가 본격화(올해 전국 65조원) 될 전망이다. 공공구매제도는 공공기관 구매액의 일정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제품 및 용역 등으로 구매토록 의무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와 관련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권대수)은 13일 오후2시 영남지역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구시교육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부산·울산·경남의 공공기관 등 300여개 기관 5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은 대구시, 경북도, 지역 교육청, 공공기관 등 지난해 11개 참여기관에 더하여 올해 추가로 9개 기관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들은 일정비율이상의 중소기업제품을 총 구매액의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하며 구매계획 및 구매실적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공공기관의 담당자들에게 ‘공공구매지원관의 역할’ 과 ‘구매목표비율제도의 운영지침’ 등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며, 2012년도부터 달라지는 공공구매제도와 향후 동 제도의 개선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예정이다.
권대수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판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는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럽발 재정위기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60여개 국가의 선거국면으로 인해 중소기업 판로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구매가 더욱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를 신청하는 기관은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전화:053-659-2238)로 문의하면 된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