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년여동안 900억원을 들인 코란도스포츠(Korando Sports)가 국내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쌍용차는 1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코란도스포츠의 신차발표 및 시승행사를 열고 공식출시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쌍용차가 지난 200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약 900억원을 투입돼 완성됐고 1세대 무쏘스포츠, 2세대 액티언스포츠 뒤를 잇는 3세대 모델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스포츠는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는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대한민국 대표적 레저 유틸리티 차량(LUV)으로 새로운 자동차 문화 영역 개척과 함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일 대표는 또 "코란도스포츠는 2012년 판매 목표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과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코란도스포츠는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국내 최초로 한국형 디젤엔진을 탑재해 연비와 성능, 편의성, 경제성 등을 두루 갖췄다. 특히 우리나라 도로에 도로주행에 적합한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을 설치해 최대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m의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연비는 프레임형 차량임에도 기존 액티언스포츠보다 24% 이상 좋아진 리터(ℓ)당 15.6㎞를 기록했다. 코란도스포츠 외부 전면부는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다리꼴 범퍼를 조화시켜 강인함과 세련됨을 추구했다. 후면부는 넓은 뒷 유리 후방 시야를 많이 확보해줬고 독특한 리어램프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실내는 블랙 톤과 메탈 그레인을 결합해 세련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LED 클러스터는 시인성 및 편의성을 높였고 블랙 톤의 센터페시아는 메탈 그레인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가격은 CX5모델이 2041~2327만원이고 CX7모델은 2431~2723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 출시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의 자세한 내용과 이벤트는 각각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com) 및 이벤트 사이트(www.korandospor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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