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은 설 명절을 맞이해 수요가 급증하는 우리 농축산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임시 농축특산물 장터를 개설하고 제수용품을 시중가 보다 10~30% 할인 판매한다.
대구농협 직거래장터는 농가소득 증대와 유통마진 축소를 통한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생산농업인이 직접 장터에서 제수용품과 과일류, 나물류 등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해 소비자의 물가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특히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대구농협은 지역의 축협과 연계해 특장차를 동원해 부위별 최저 20%에서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하는 소비 촉진 행사도 겸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농협은 이틀간의 직거래장터를 통해 제수용품 일체를 비롯한 과일 및 정육 선물세트를 판매해 원-스탑 쇼핑이 가능하도록 장터를 구성하고 시식행사도 병행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농협 김진규본부장은 “금년 설은 예년보다 열흘정도 빠르고 저온현상으로 작황마저 좋지 않아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직거래 판매로 지역 우수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