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영천시선거구 김경원 예비후보 신년 기자간담회가 16일 오전 10시 30분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출마선언문 발표와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한나라당 공천 여부에 대한 질의에 김경원 예비후보는 “지난 5년동안 읍면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많은 주민들과 대화했고,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영천시민들도 저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한다고 믿기 때문에 공천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또 경선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한나라당 경선 기준이 확정되지 않아 뭐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만약 공천룰이 현역 의원에게 유리하게 정해진다면 경선 불참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원 예비후보는 또 무소속 출마뒤 중도포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최대 현안중 하나인 기업유치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을 포함한 지역 리더들이 진정성과 열정을 보여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지지로 당선된다면 기업체 관계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도 수시로 만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최선책을 찾고 지역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좋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다소 민감한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에 대해서는 “당 공천제도는 바뀌어야 하는 것이 개인적인 소신”이라고 말하면서 만약 당선이 된다면 “시의원들의 공천 문제는 시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는 쪽으로 방법을 찾겠다”며 다소 강한 어조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선택으로 당선이 된다면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금 양보하고, 상대방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픔을 서로 위로하고,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는, 그래서 소통과 화합이 되는 사회, 사회갈등이 최소화 되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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