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는 경북도와 함께 18일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3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레일 대구본부 임직원, 경북도청 간부공무원 그리고 경북관광협회, 경북문화관광해설사, 언론사, 관광객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오후에는 안동, 영주, 문경, 예천지역의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한다. 코레일과 경상북도는 2009년 6월 경북 철도관광활성화 MOU 체결을 계기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결과 2009년 12월 7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에 부합하는 모델사업으로 경북관광 활성화 뿐 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일평균 400명 정도 이용하여 이번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18일 동대구역을 출발하는 테마열차내 세미나실에서 30만 명 돌파 기념축하는 공식행사로 김관용 도지사의 격려사와 함께 코레일 정해범 대구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코레일 대구본부 정해범 본부장은 축사와 함께 김관용 도지사를 구미역 명예역장으로 위촉한다. 이벤트칸에서 축하 퍼포먼스와 떡케익 커팅식을 하고 간잽이 명인 이동삼씨의 안동간고등어 깜짝 경매를 비롯해 상주 곳감, 청도 감, 의성 사과, 영천 포도, 문경 오미자와인 등의 지역특산품 깜짝 경매도 함께 실시하며 안동탈춤 기능보유자 류필기씨의 안동 탈을 주제로 재미있는 만담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경북도 12개 시?군 순환운행을 위해 관광전문테마열차로 특수 제작해 오전 08:34분 동대구역을 출발해 구미, 김천, 상주, 점촌, 예천, 영주, 안동, 의성, 북영천, 하양역 등을 경유하여 다시 동대구역으로, 오후 14:57분 동대구역을 출발 반대방향으로 12개 시?군, 17개역을 경유 347.5㎞를 운행해 현재까지 누적 운행거리가 지구 둘레 열세바퀴 반이나 된다. 코레일 대구본부 정해범본부장은 “테마열차 운행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교통수단인 철도를 연계해 경북의 관광지를 구석구석 둘러보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며 “앞으로 철도 장점을 적극 활용해 철도연계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만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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