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화점의 연간 매출 증가율이 10%대가 넘는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보다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 증가율이 각각 11.0%와 3.7%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백화점은 할인판매 기간이 종전 5일에서 12일로 크게 늘어나고 강추위가 이어져 매출증가율이 전달 -0.5%보다 크게 증가했다. 대형마트 역시 크리스마스 이브가 토요일이 돼 휴일 수가 1일 증가, 매출증가율이 전월 -0.5%에서 3.7%로 반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연간 매출 증가율은 전년대비 각각 3.7%와 13.6% 늘어났다. 한편 소비자 구매패턴에서 12월 구매건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4.3%, 2.9% 증가했고 1인당 구매단가 역시 9만2156원, 4만3422원으로 전년 같은달보다 6.4%,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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